지난 10월 말 가든그로브에서 개최되어 오던 베트남 커뮤니티의 연중 최대행사인 텟 페스티벌이 취소된(본보 10월25일 A-16) 가운데 새로운 텟 페스티벌을 주최하겠다는 단체가 가든그로브시와 협상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9일 모임을 통해 베트남 비영리단체인 ‘남가주 베트남 커뮤니티’의 3일 동안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제안서와 계약서를 받고 이를 검토 중에 있다.
이번에 새로운 축제 주최를 주장해 온 단체인 ‘남가주 베트남 커뮤니티’는 인근에 있는 웨스트민스터시에서 축제를 진행해 온 경험이 있고, 과거 가든그로브에서도 축제를 주최한 바 있다. 계약서는 3일 동안의 축제기간에 주차장을 포함해 1만4,500달러를 사용비용으로 지급하기로 하고 경찰력 동원비용으로, 5만달러, 공원 손상에 따른 복구비용 2만5,000달러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텟 페스티벌을 이끌어온 남가주 베트남 학생 유니온(UVSA)은 시와의 협상 중 시가 직ㆍ간접적으로 지급하는 비용 14만5,00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건, 재정관련 사항을 가주 규정에 따를 것 등과 관련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텟 페스티벌은 설날을 맞아 매년 1월 말과 2월 초에 걸쳐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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