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네임병원 ‘ 2013 정신건강 엑스포’
▶ 중독문제 이해도와
싸이 리 뉴욕주 경찰관이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약은 더 이상 뒷골목 으슥한 곳에서나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뉴저지 티넥 소재 홀리네임병원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부원장 최경희)이 ‘2013 정신건강 엑스포’를 통해 마약과 도박 등 각종 중독문제를 놓고 한인들과 대화했다.
14일 ‘가정과 정신건강, 중독에 관한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뉴욕일원에서 모인 1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정신과 전문의와 간호학과 교수 등 학술부문의 전문가는 물론, 실질적인 사례를 나눌 수 있는 벤자민 최 형사법 변호사와 싸이 리 뉴욕주경찰관 등 총 10명이 강사로 나서 중독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싸이 리 뉴욕주경찰관은 “예전엔 범죄 집단에서나 마약을 취급하고, 다루는 등 먼 나라 이야기였지만 이젠 일반 가정은 물론 청소년들에게까지 당연한 듯 퍼지고 있다”며 “부모들이 이런 분위기를 잘 인식하고 있어야 제대로 된 대처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신종 마약에 관한 정보를 나누며, 자녀들에게 이들 마약의 위험성을 교육시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경희 부원장은 “마약과 도박은 물론 술과 약물 등 이미 우리사회의 중독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한인사회가 이런 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사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져 조만간 또 다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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