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184개국 보고서, 폐·유방·직장 순 높아
전 세계적으로 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암 발병이 11% 증가했으며 암 사망자는 8.4% 늘어나 82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런 사실은 WHO의 산하기관으로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암연구소(IARC)가 세계 184개 국가에서 28종류의 암을 집계한 보고서 ‘글로보캔(GLOBOCAN) 2012’에서 확인됐다.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은 폐암(13.0%), 유방암(11.9%), 대장암(9.7%) 순으로 집계됐다.사망자가 가장 많은 암은 폐암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이어 간암(9.1%), 위암(8.8%) 순으로 나타났다.
WHO는 지구촌 인구가 증가하고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암 발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구체적으로 2025년에는 연간 암 발병환자가 1,9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2012년 세계적으로 암 발병환자의 거의 57%, 암 사망자의 거의 65%가 저개발 지역에 집중됐으며 이 같은 추세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IARC는 세계적으로 유방암이 급증하는 사실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2012년 한해에 170만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5년 사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현재 생존해 있는 여성은 630만 명으로 집계됐다.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