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한인사회에 한 발 더 다가가 발로 뛰고 봉사하는 협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뉴욕한의사협회의 이승민(사진) 신임회장.
이 신임회장은 지난달 30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강영호 전 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앞으로 2년간 협회를 대표하게 됐다.이 신임회장은 "한의사 협회가 지난 20년간 명맥을 이어오며 등록회원수가 100여명에 육박하지만 아직 한인사회에서는 여전히 생소한 단체"라며 "임기동안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협회 활동을 이끌어 한인사회에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각인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한의학을 전공하기 이전 양학을 먼저 공부했던 인물. 의대지망생 시절 폭넓은 경험을 쌓고자 롱아일랜드 일대 병원에서 8년간 호흡기 치료사로 일하기도 했다.
롱아일랜드에서 다나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 신임회장은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하며 발전해온 양학보다는 동양인 체질에 특화돼 온 한의학에 더 큰 흥미를 느껴 방향을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욕한의사협회는 미 한의사 보수교육(PDA) 인증 교육기관으로 해마다 한의사 면허 유지를 위한 정기 보충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뉴욕 일원 한방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한의학 관련 법률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매달 한 번씩 뉴욕한인회 보건위원회와 함께 하는 무료 건강검진 행사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의 저염식 홍보 등 건강 캠페인에도 협회 차원에서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 신임회장은 "타민족 한의사 협회와의 정보 교류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장차 한인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헌신적인 의료 봉사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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