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청년학생 연합수련회 SD대회 2천여명 참여
▶ 프랜시스 챈 목사 등 선교사역 결단과 헌신 촉구
The Life Higher Calling Conference(미주 청년학생 연합수련회·이하 HCC 수련회)가 구랍 26~29일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HCC 수련회는 남가주를 비롯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토론토 등 5개 지역에서 KCCC 2세 사역자들로 구성된 Next Gen Pastors Fellowship 팀과 미주 성시화 운동본부가 연합하여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프랜시스 챈 목사(Crazy Love 저자)는 메시지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가 요한복음 10장에 약속된 생명을 얻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더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제자를 삼으라는 도전을 던졌다. 예수님과 대화했던 부자 청년과 세리 삭개오를 비교하면서 참된 예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선 결단과 헌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현대의 크리스천들이 너무 관대해서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선을 긋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진정한 보물을 발견한 크리스천의 삶은 죄와 거룩에서 분명한 선을 그을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박형은 목사(동양선교교회 담임)가 ‘당신은 예수의 제자인가 팬인가?’라는 질문을 전제로 진정한 제자의 삶은 ‘변화’가 필수이며 지름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제자가 되기 위해선 비전이 있어야 하며 완전한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 땅에 많은 교회들이 지탄받는 이유가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많지만 제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제자의 삶은 결단과 더불어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데이빗 깁슨 목사(뉴송처치)도 관계, 특히 복음의 다음 주자인 선교사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모든 관계의 key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있음을 강조했다. 진실하고 조건 없는 사랑의 실천이 이루어질 때 선교전략이나 물질이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시대 선교사역은 선교지를 포함한 모든 삶의 현장에서 보여지는 진정한 사랑의 마음과 희생을 통한 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목사(KCCCUSA 대표)는 “예수의 생명을 얻는다는 것은 영원하신 하나님 자신과 그의 영광, 능력과 연결된다는 것이며, 그것은 세상을 이기는 힘을 얻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예수의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는 그 생명을 재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반드시 순종이란 행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HCC 수련회는 컨퍼런스 기간 각 미션부스를 통해서 다양한 선교사역의 나눔과 동역의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셋째 날 오후 페스티벌에서는 참석자들의 끼와 재치를 겨루는 재미있는 경기와 탤런트 쇼, 찬양과 댄스경연 등 흥겨운 잔치마당이 펼쳐졌다.
청년ㆍ대학생들과는 또 다른 문화와 성향을 가진 10대 청소년들이 크리스천 문화와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러운 교제를 나눈 것으로 평가됐다.
<차용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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