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6명 크리스티에 소송…56% “주지사 알았다면 사임해야”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브리지게이트(GWB 차선 폐쇄 논란)’가 결국 집단소송으로 비화됐다.
연방검찰청이 이번 GWB 차선 폐쇄와 관련해 9일 연방법 위반 여부를 찾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같은 날 뉴저지 주민 6명이 크리스티 주지사를 포함한 이번 ‘브리지게이트’ 연루자에 대한 소장을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로즈마리 아놀드 변호사는 “의뢰인들은 끔직한 GWB 차선 폐쇄로 공황발작의 고통을 겪는 등 지금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신적, 경제적 배상을 받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하원이 10일 새롭게 공개한 자료에서는 차선 폐쇄가 있기 며칠 전 뉴욕뉴저지항만청 고위 기술자가 3개 차선을 폐쇄하면 재난 수준의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 사실이 밝혀져 전문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크리스티 주지사가 이번 차선 폐쇄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라스무센 리포트(Rasmussen Report)’가 10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크리스티 주지사가 사전에 이번 사건을 알고 있었다면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56%를 기록했다. 특히 54%가 주지사가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다.
스타레저 신문 인터넷 판인 NJ닷컴(NJ.com)이 조사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도 이날 오후 8시 기준 주지사가 이번 차선 폐쇄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면 사임해야 한다는 답변이 77%에 달해 주지사의 도덕성 문제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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