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노인들 내쫓아 물의 플러싱 맥도널드
▶ 본보 이어 NYT도 상세 보도 이슈화
한인 노인들을 경찰을 동원해 쫓아내 물의<본보 1월7일자 A1면>를 빚은 퀸즈 플러싱의 맥도널드 가맹점주가 15일 “영업 환경을 개선해 모든 손님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겠다”며 논란 확산을 진화하고 나섰다.
맥도널드 파슨스 블러바드 매장의 운영권을 지닌 잭 버트 사장은 15일 최근 본보가 요청한 한인노인 대한 강제 퇴출문제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공식 답변서를 보내왔다.
버트 사장은 이 답변서에서 “우리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원활한 이용을 가로막는 다른 손님을 대처하는 문제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이해해 달라”고 말한 뒤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영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의 아시안 마케팅을 담당하는 IW그룹 역시 이날 본보에 “지역 커뮤니티의 각계 인사들과 이번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와 파슨스 블러바드 코너에 위치한 맥도널드 매장은 지난 2일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던 한인노인들을 ‘20분 이상 매장내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을 불러 내쫓아 논란을 일으켰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일 본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뉴욕타임스(NYT)가 15일자 지면에 또 한 번 상세히 소개하면서 미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됐다. NYT는 해당 기사에서 “지난 수 개월간 한인노인들이 맥도널드(파슨스블러바드점)에서 쫓겨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노인들을 쫓아내 달라며 911에 신고전화를 한 횟수만 4회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근 버거킹이나 또 다른 맥도널드에선 이런 신고가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NYT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같은 단체가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최근 25센트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를 지하공간에 마련했음에도 노인들은 이용하지 않고 있다”며 노인들이 왜 맥도널드만 찾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함지하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