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안부 결의안’ 의회 통과 앞장 마이크 혼다 의원
▶ 일본 정부 낙선운동 맞서 한인들 22일 후원의 밤
일본의 역사 부정과 우경화에 맞서 지난주 연방의회에서 2007년위안부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는 법안이 사상 처음으로 통과된 가운데 그 막후에는 일본계 3세인 마이크 혼다(사진·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있었다.
지난 2007년 연방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해 채택되는데도 앞장섰던 그이기에 더욱존재감이 빛났다는 게 워싱턴 외교가의 중론이다.
혼다 의원은 최근 노골적으로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아베 정권과일본 내 기류를 감안해 자칫‘ 위안부 관련 내용’이 세출법안에 삽입된 것이 알려질 경우 반대 움직임이 일 것을 우려해 이를 극비리에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의원은 일본 정부가 과거 침략사에 반성한다고 하면서도 실제행동은 그 반대로 하는 현상을 크게 우려했다고 그를 잘 아는 지인들이 전했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겉으로는 사과했다고 하면서도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다는 것은 상처를 더욱 아프게하는 것이라는 소신을 피력했다.
혼다 의원은 이번 법안이 통과된 뒤 홈페이지에 논평을 내고 “2차 대전 당시 위안부로서 노예생활을 했던 사람들을 위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오랜 노력의 일환으로정식 법안 보고서에서 위안부 관련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처럼 일본계로서 잘못된 일본의 역사를 진정으로 반성하는 혼다 의원의 존재는 미국 내 한인들에게는 보석 같이 다가온다.
하지만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8선 도전에 나서는 혼다 의원의 어깨는 무겁다.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으로 정평이 난 혼다 의원에게 지역구에서강력한 도전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정부와 미국 내 친일세력들이 직ㆍ간접적으로 혼다 의원을 낙선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관측이 무성하다.
이에 따라 뜻 있는 한인 인사들은 “우리 한인들은 물론이고 양심적인 미국 내 유권자들이 혼다 의원을 지켜줘야 한다”며 혼다 의원재선 후원행사를 22일 오후 7시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혼다 의원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혼다 의원 후원회 문의 (213)992-1807, (949)439-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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