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이 승객 이용요금을 최고 2배까지 올릴 계획이다.
지난 19일 LA타임스에 따르면MTA는 향후 8년 동안 승객 기본요금을 최고 117%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MTA 측은 2016년까지 운영경비 적자가 3,6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이번 인상안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MTA의 ‘인상안1’에 따르면 승객기본요금은 당장 9월부터 버스는 1.5달러, 전철은 1.75달러로 인상된다.
2018년에는 2달러, 2021년에는 2.25달러까지 이용요금이 올라갈 예정이다. 학생 할인요금은 9월부터 현재 1달러에서 1.75달러로, 1일 자유이용권은 현재 5달러에서 9달러, 1주일 자유이용권은 20달러에서 32달러로각각 인상된다.
‘인상안2’는 사람들이 몰리는 러시아워 시간대 이용요금을 차등 부과한다. 출퇴근 시간대 이용요금은 9월부터 2.25달러로 인상한 뒤 2021년3.25달러까지 오를 예정이다.
한편 MTA는 승객들이 한 번 버스나 전철을 타면 90분 안에 자유롭게 환승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환승할인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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