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 - 브레아 나침반교회 오는 24일 이웃초청 무료 신년음악회
▶ 배재철·신상우씨 출연 성가와 피아노곡 선사
테너 배재철 교수와 피아니스트 신상우씨.
“신년에 이웃들과 음악으로 함께해요“
브레아에 소재한 나침반교회(담임목사 민경엽)는 오는 24일(금) 오후 7시45분 이 교회 본당(1200 W. Lambert Rd.)에서 ‘이웃 초청 신년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신년을 맞이해 이웃들에게 음악을 통해 치유와 용기를 얻는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서 마련하는 것이다.
민경엽 담임목사는 “유럽인들은 한 해의 시작과 마침을 헨델의 ‘메시아’나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환희’를 감상하며 새해를 맞이한다”며 “마음에 평강과 위로를 가져다주는 음악을 통해 치유와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 음악회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배재철 한양대 성악과 교수와 한국에서 유명한 피아니스트 신상우씨가 출연해 성가곡과 유명 오페라의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악가로서 치명적인 성대수술로 성대를 잃어버려 ‘성대 없는 성악가’로 알려진 배재철 교수는 밀라노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했으며, 33회 동아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했다.
또 각종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테너로 인정받은 ‘영혼의 목소리’를 얻은 성악가로도 통한다. 그는 그동안 유럽에서 유명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해 왔다.
피아니스트 신상우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복음성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요즈음 교회음악으로 아주 유명한 ‘하나님의 은혜’를 작곡했고 드라마 OST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드라마 전우치, 마의, 주몽, 베토벤 바이러스, 제빵 왕 김탁구, 대조영 등 OST와 오케스트라 편곡 등을 담당했다.
현재 신씨는 온누리교회 지휘자이며 중앙아트 음악감독과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청빙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8년 문을 연 나침반교회는 지난 2012년 6월 교회를 부에나팍에서 브레아로 이전한 후 올해로 세 번째 이웃 초청 신년음악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첫 번째 신년음악회에는 테너 박인수 교수, 두 번째 음악회에는 테너 김준만 교수가 참가했다.
민경협 담임목사는 “그동안의 신년음악회에는 본당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한인들이 공연장에 와서 감동을 받았다”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너무나 좋은 음악회로 이번에도 훌륭한 음악가들을 초청했다”고 말하고 한인들에게 너무나 감동을 준 무대이기 때문에 올해에도 마련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년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562)691-0691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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