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지난해 유통업체인 타깃의 고객 수천만 명의 정보가 빠져나가는 등 크고 작은 신용카드 관련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당국은 정보를 빼낸 해커 등에게 징역 20년 등 중형을 선고하고 있지만 사고가 이어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말 타깃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은 미국에도 큰 충격이었다.
미국 연방정부와 민간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타깃에서 발생한 고객 정보 해킹사건으로 고객 4,000만 명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등 금융 정보가 유출됐고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7,000만 건이 빠져나갔다.
이 사건으로 은행과 유통업체가 감당해야 할 피해액이 최소 180억 달러에 달하며 소비자들이 보상받지 못할 손실도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백화점인 니먼마커스도 올해 초 고객의 일부 고객의 신용카드 계좌와 거래 내용 등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니먼마커스는 지난해 12월 매장에서 승인되지 않은 신용카드 결제가 적발된 이후 조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유출 정보 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외에 2005년에는 비자·마스터카드에서 4,00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고 2007년에는 한 의류업체에서 9천만 명의 정보가 빠져나갔으며 2008년에는 대형 서점인 반즈앤노블 등에서 대규모의 고객 정보가 도난당했다.
미국의 개인 정보 유출은 해커들의 해킹을 통해 주로 이뤄졌다.
미국 당국은 개인 금융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징역 20년 등 중형을 선고하지만 사고가 끊이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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