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지사 크리스티, 검찰로부터 소환장 받아
‘브리지게이트(GWB 차선폐쇄논란)’에 이어 ‘샌디 구호기금 스캔들’까지 터져 나오면서 정치 생명에 위기를 맞고 있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
크리스티 주지사의 측근들이 정치적 동기로 고의적인 교통체증을 일으켰다는 주장을 수사 중인 검사들은 23일 크리스티의 주지사 재선운동본부와 뉴저지 공화당위원회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뉴저지 주의회 법사위원회도 이 두 단체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에 크리스티의 변호사 마크 셰리단은 이 두 단체가 이 수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연방수사국(FBI)은 ‘샌디 구호기금 스캔들’과 관련한 수사에도 착수한 것으로 확인돼 결과가 주목된다. NBC는 FBI가 ‘샌디 구호기금 스캔들‘을 주장한 다운 짐머 호보큰 시장측 증인 심문에 착수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최소 5명이 증인 심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짐머 시장의 수석보좌관인 단 브라이언과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후안 멜리는 증인 심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FBI는 증인들에게 짐머 시장의 이번 스캔들 주장과 관련된 모든 서류 및 전자메일 보존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 구호기금 스캔들’은 지난해 주지사 선거도중 킴 과다노 부주지사가 샌디 구호기금 지원에 대한 조건으로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측근(고문)이 연관된 개발 프로젝트를 호보큰 시정부가 승인해야 한다는 정치적 위협을 가했다는 짐머 호보큰 시장의 주장<본보 1월21일자 A3면>에서 불거져 나왔다.
미국 공화당전국위원회(RNC)의 라인스 프리버스 의장은 ‘브리지게이트’로 곤경에 빠진 크리스티 주지사 구하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프리버스 의장은 22일 CNN 방송에 출연해 "크리스티야말로 공화당주지사협회(RGA)를 이끌 최적임자"라며 공화당 일각에서 제기된 크리스티의 사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진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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