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유력 일간 ‘뉴욕포스트’지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멜리사 마크 비버리토 뉴욕시의장이 뉴욕시 공립학교 ‘설 공휴일 지정’을 지지<본보 1월25일 A1면 보도>한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신문커버 제목에 원색적인 비난조 제목을 달아 논란이 예상된다.
’포스트’지는 25일자 신문 커버와 4면을 통해 지난 24일 멜리사 마크-비버리토 뉴욕시의장을 비롯,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폴 밸론 뉴욕시의원 등 퀸즈 플러싱을 지역구로 둔 정치인 10여명이 뉴욕시내 공립학교 설 공휴일 지정을 촉구한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하지만 ‘포스트’는 신문 커버 1면에 ‘LUNAR-TICS’(사진)라는 단어를 큼지막하게 사용한 뒤 ‘드블라지오 시장과 비버리토 시의장이 설(Asian NewYear) 공휴일을 주목하고 있다’는 부재를 달았다. ‘LUNAR-TICS’는 ‘음력’을 뜻하는 lunar에 ‘tics’란 접미어를 합쳐놓았으나, 보기에 따라서는 ‘정신이상자’를 뜻하는 ‘lunatic‘이란 단어를 연상시켜, 시장과 시의장의 설 공휴일 지정 지지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풀이된다.
포스트는 기사에서도 "시내 공립교 설 공휴일 지정은 규정 출석일수 재조정을 요구한다"며 부정적인 견해가 내포돼 있다. 기사를 접한 아시안 주민들은 "뉴욕시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고 ,전체 공립학생의 15%를 차지하는 아시안 학생들을 무시하는 편협한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데일리 뉴스’는 같은 내용의 보도에서 "이미 플러싱에서는 설이 공휴일"이라며 한국 및 중국 등 아시안 주민들이 매년 실시하는 설 명절 행사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천지훈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