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기업 수요 급증 ‘접수대란’ 예고
▶ 벌써부터 비자신청 준비 ‘분주’
2015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접수 시즌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취업비자 준비생들이 벌써부터 비자신청 서류 준비로 분주해지고 있다.
최근 경기회복 조짐과 함께 미국내 기업들의 취업비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접수 초반부터 신청서가 폭주하는 ‘접수대란’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에서는 접수 닷새 만에 마감된 지난해보다 올해는 더 앞당겨져 초단기 내 마감될 것이란 예측까지 나돌면서 바짝 서두르는 모습이 더욱 역력하다. 28일 한인 이민법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해 쿼타 조기 소진으로 취업비자를 신청하지 못한 채 1년을 기대려온 대기자들과 대형 IT 기업들이 한꺼번에 대량으로 H-1B를 신청할 것으로 보여 최악의 경우 오는 4월1일 접수 첫날 연간 쿼타가 모두 바닥이 나 접수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민변호사 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접수초반 소나기 신청으로 예상을 깨고 1주일도 안돼 소진되면서 올해는 대부분 신청자들이 더욱 앞다퉈 서류준비에 나서고 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접수 개시 첫날 연간 쿼타가 동이 났던 2008~2009년 시절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원활한 접수를 위해서는 늦어도 2월초 준비를 시작해 3월 중순까지 모든 취업비자 서류정리를 마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무엇보다 H-1B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하는 노동허가 신청서(LCA)의 경우 발급이 3주이상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감안해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들어 크게 강화되고 있는 H-1B 심사에 대비해 신청서 작성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민전문 박동규 변호사는 “수년 전부터 취업비자 연장 심사도 강화돼 추가요청 서류(RFE)를 받는 사례가 많아졌다”면서 “스폰서가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기업인 경우 신청서 작성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2015년 H-1B 쿼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사용 6만5,000개(싱가포르, 칠레 할당량 제외할 경우 5만8,200개)와 석사학위 이상 2만개 등이다.<김노열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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