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 새해 이렇게 뛴다/ 알 재단 이숙녀 대표
한인 비영리 예술인 지원단체 알재단의 이숙녀(사진) 대표는 올 한해도 공모전 당선 작가 선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전, 스튜디오 탐방, 미술사 강의 등 바쁜 일정으로 한인 작가 지원에 나선다.
알재단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매년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현대 미술공모전을 꼽을 수 있다. 올해 11회를 맞는 공모전은 그동안 비디오, 회화, 설치, 사진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재능 있는 젊은 작가들을 대거 배출해왔고 이들 작가는 뉴욕 화랑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전시 규모도 커지며 이번 공모전에는 디자인 공모전이 신설 추가돼 현대 미술공모전과 함께 당선 작가를 선정해 3월1일 발표한다. 이 대표는 역량 있는 한인 작가들을 공모전을 통해 미 주류사회에 알려온 인물이다. 뉴욕 미술계 곳곳을 누비며 한국 현대미술 보급에 힘써오는 그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4월과 5월 문화원과 6월 퀸즈 뮤지엄에서 개최하는 세 차례의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프로젝트 전시회와 오랄 디자인 뉴욕 센터와 공동 개최하는 전시회, BBCN 은행 기획전, 기금모금 행사 등을 치르게 된다.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전시회는 작업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도록, 일기장, 개인노트 등 미국에 정착한 한인 작가들의 자료를 정리 수집해 이들을 재발견하는 기획전으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퀸즈뮤지엄 전시까지 모두 세 차례로 확대돼 열린다.
이 대표는 “한인 작가들을 알리기 위해 올 한해 아카이브 전시를 포함 모두 12개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지원 사업 규모가 커지다 보니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600스퀘어피트의 협소한 재단 사무실을 보다 넓은 공간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알재단에는 현재 24명의 이사들이 재단 활동을 돕고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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