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은 뉴욕의 한인들에게는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다. 이곳에 정착한 한인들이 안전하게 잘 살려면 무엇보다 범죄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이곳의 범죄기록은 한인들의 재산과 신변의 안전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플러싱 관할 109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중.절도 사건은 모두 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건보다 56.2%나 늘어난 수치이다. 아이폰과 스마트폰 절도, 상점내 소매치기 등이 기승을 부렸다는 것이다. 적극적인 신고가 없어 관할 경찰서에서 범죄예방 및 퇴치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결과일 수도 있다. 이는 결코 방관할 일이 못 된다. 소홀히 넘길 경우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인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관할 경찰서에만 의존할 일이 아닌 것이다. 한인들 스스로 지켜야 아무런 사건, 사고없이 잘 살 수 있다. 그럼에도 한인들은 관할 경찰서 및 커뮤니티보드 지역의 범죄예방 세미나 및 미팅 참여에 인색한 게 사실이다.
퀸즈 플러싱에 중국계 인구는 약 10만 명에 이르는 한인의 3배정도로 알려진다. 중국계는 적극 지역사회에 참여, 자신들의 이익과 혜택을 한인보다 훨씬 많이 누리고 있다 한다. 지역정치인들이 한인들의 참여가 부족한 탓인지 한국계와 달리 중국계를 더 편애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중국계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책임은 다하지 않으면서 권리만을 주장하는 것은 합당한 일이 못된다. 내가 삶을 편안하게 영위 할 수 있는 것은 나 스스로가 사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모임에 참여하면서 의견을 내놓고 목소리를 높일 때 가능한 것이다.
사건 발생시 적극적인 신고정신이나 지역 커뮤니티보드 및 관할 경찰서 등의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나의 재산과 생명, 내가 사는 타운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길임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