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모성애적 사랑으로 교회를 섬기는 한인 여교역자들이 교제하고 서로 격려하는 모임이 만들어진다.
목사, 전도사 등이 참여한 창립준비위원회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인환 목사)이 29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주관한 간담회 후에 구성됐다. 예배를 마치고 오찬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던 여교역자들은 모임을 정례화하자는데 동의하고 공식 출범을 위한 첫 논의를 다음 달 10일 갖기로 했다. 임시로 정한 단체의 명칭은 ‘워싱턴여성교역자회’.
준비위원회는 손영숙 목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김영숙 원로목사, 이성자 목사, 김미혜 목사, 박영애 전도사, 김봉묘 전도사, 박희숙 전도사, 조혜숙 전도사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교역자는 10여명이었지만 미국교회에서 일하거나 교회협 등에 등록되지 않은 교회 등을 감안하면 수십명이 워싱턴 지역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숙 목사(영광침례교회)는 “워싱턴지역여성교역자회는 바른 신앙을 가르치고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교회를 위해 힘을 모으는 단체가 되길 희망 한다”며 “여성 목회자들이 영적으로 힘을 얻는 통로의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숙 목사는 1992년 영광침례교회를 세운 뒤 1995년 안수를 받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교회협 회장 최인환 목사는 “목회에 활기를 주고 서로를 위로하는 여성 교역자들만의 만남이 진작에 필요했다”며 “독립된 단체로 조직돼 활동하겠지만 워싱턴교회협의회와의 큰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회협 총무 박상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박석규 목사(워싱턴지역 원로목사회 회장)가 ‘부르심에 합당하게’라는 제목으로 ‘실천하고 행동하는 목회와 신앙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 교회협은 오는 27일(목)엔 기독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세상 언론에서의 크리스찬의 역할과 사명을 조명하고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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