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대학의 하버드 칼리지가 헤지펀드 업계 거부인 케네스 그리핀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를 기부 받았다. 이는 단일 기부금으로는 하버드 칼리지 역사상 최대 액수다.
하버드 칼리지는 하버드 대학의 모태가 된 인문학 학부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대형 헤지펀드인 시타델 인베스트먼트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그리핀은 하버드 칼리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기부금을 주로 학자금 지원 용도로 내놓았으며 이에 따라 연간 800명의 재학생이 학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고 하버드 대학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하버드대는 연간 수입이 18만달러 이하인 가정에서 전체 수입의 10% 이상을 자녀들의 학비로 쓰지 않아도 되도록 학자금 지원 제도를 펴고 있다.
그리핀은 시카고 공공 교육기금 부대표이자 케네스 앤드 앤 그리핀 재단의 공동 설립자로, 1999년 이후 교육과 건강관리, 예술분야에 1억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미국 내 몇몇 대학은 하버드대보다 더 많은 단일 기부금 기록을 갖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은 지난해 이 학교 출신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으로부터 3억5,000만달러를 기부 받았고, 컬럼비아 대학은 2007년 미디어 사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존 베르너 클루지로부터 4억달러를 기부 받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