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관리위원장 정재준씨와 위원 8명 선임… 4월말께 선거
▶ 직선제 투표로 선출 후보공탁금 5만달러
오득재 한인회장(오른쪽)과 김가등(왼쪽) 이사장이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는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한인회는 20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정재준(전 OC 한인회장)씨를 선임하고 선관위원으로 김경자ㆍ정영동 부회장, 이준희 이사, 잔 노(평통위원), 이정자(전 한마음봉사회 회장), 캐빈 김(체육회 이사), 이명희(봉사센터), 최학선(상공회의소 이사)씨를 각각 선출했다.
정재준 선관위원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정관에 따라서 한인회장 선거관리를 집행할 것”이라며 “선거 실시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들은 선거관리위원들과 모임을 가진 후 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은 오득재 한인회장이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인준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선관위원 6명 중에서 3명은 한인회 임원, 나머지 3명은 외부 한인단체 임원들로 구성됐다.
선관위는 3월 입후보자 등록공고를 낸 후 4월 말께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거는 한인들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오득재 회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한인회장 후보 공탁금은 5만달러이다.
한편 OC 한인회 이사회는 오득재 한인회장이 제안한 ‘내달 15일 바이얼리니스트 박지혜씨 초청 제3차 청소년 멘토링 세미나 개최’ 안건을 부결시켰다. 이사회는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한인회와 한국의 남서울대학교 관광과와 강남성모병원 검진센터의 교류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외에 이날 이사회는 캐서린 김, 데이빗 양, 최경희, 마리아 조, 이수정, 조정태씨 등 총 6명에 대한 이사 사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들은 이사회 불참 또는 본인들이 이사 사임의사를 밝힌 인사들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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