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인환 목사)가 27일 한인 크리스천 언론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열린 간담회는 글과 방송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언론인들과 교계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나 기독언론인 단체 결성을 위한 준비 모임의 성격도 지녀 주목된다.
교회협 회장 최인환 목사는 “교계가 발전하려면 주변의 다양한 조언이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기독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면서 “기독 신앙이란 공통점을 가진 언론인들이 교회협과 협력하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언론인들도 소속 일터가 다르지만 매체를 통한 선교라는 사명은 같기 때문에 연대감을 가지고 뜻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교회협의 정세권 재정위원장은 “인천내리감리교회에서 출발한 102명의 사탕수수밭 노동자들의 역사에서 보듯 미주 한인사회는 기독교와 분리될 수 없다”면서 기독언론인들이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해 참석자들은 기독언론인 단체 결성 준비를 위해 3명의 간사를 선임했으며 정관, 회원 자격 등에 대한 운영세칙을 마련하고 회원들을 더 영입한 뒤 발족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 앞서 교회협은 여성교역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 바 있으며 다음 달 중으로 여성교역자회도 공식 조직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총무 박상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인환 목사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부총무 정일남 목사의 광고, 이용순 목사(크리스찬 파워)의 축도가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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