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구원투수로 복귀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뉴욕 메츠)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2게임에 연투하며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 탈삼진 2,000개를 돌파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20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6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을 주고 삼진 5개를 엮어내는 무실점 호투를 했다. 전날 애틀랜타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 한 데 이은 연투다. 마쓰자카가 이틀 연속 등판한 것은 2004년 일본시리즈 6∼7차전 이후 처음이다.
또 이날 11회 1사 1루에서 대타 라미로 페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미일 통산 2,000 탈삼진의 고지를 밟았다.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면서 탈삼진 1,355개를 기록한 마쓰자카는 20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탈삼진 648개를 기록, 일본과 미국 기록을 합쳐 모두 2,003개의 삼진을 기록중이다. 일본인 선수가 미·일통산 2,000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히데오 노모(1998년), 가즈히사 이시이(2007년), 히로키 구로다(2013년)에 이어 마쓰자카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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