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전국재단(이우호 총회장)이 미주한인 이민 역사를 ‘기독교 신앙’으로 조명하고 의미를 정리하는 포럼을 오는 22일(목) 오전 11시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연다.
1903년 한인들이 하와이에 첫 발을 디딘 이래 111주년이 된 이민 역사를 기념하는 예배로 시작되는 전국 포럼에서는 주제 강연, 이민역사연구특별위원회의 102명 편찬위원 위촉 등의 순서가 있을 예정. 미주한인재단-워싱턴(허인욱 회장), 워싱턴한인교회협(회장 최인환 목사),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회장 황의춘 목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크리스천 신앙으로 이민역사를 정리하는 방안에 대한 토의도 하게 된다.
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정세권 전국재단 명예총회장은 “구한말 한인을 택해 미국 땅으로 오게 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확인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한인들의 역할과 비전을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2인 편찬위원은 미국 내 4,300개의 교회를 이끌고 있는 한인 목회자들 가운데 선정되는데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편찬위원회 구성의 다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명예총회장은 “미주 한인 역사를 신앙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목회자들에게 주어진 또 다른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서는 워싱턴원로목사회 회장 박석규 목사가 아펜젤러 선교사, 인천내리감리교회 등을 중심으로 초기 이민자들의 역사를 돌아보며 김양일 국제성경연구원 원장이 ‘청교도 정신과 미국 건국’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세계한인 디아스포라와 세계선교 사명’을 점검한다.
문의 (301)648-2522 이인갑
미주한인재단-워싱턴 부회장
(703)967-6234 정세권
미주한인전국재단 명예총회장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