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2사후 오티스에 안타 허용
▶ 추신수 1안타 1볼넷
레인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유 다비시는 9회 2사 후 노히터를 잃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에이스투수 유 다비시가 9회 투아웃 후 안타를 맞고 아쉽게 노히터를 놓쳤다.
9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팍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비시는 보스턴 레드삭스 타선을 상대로 9회 2사까지 노히터를 던지는 역투로레인저스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7회 2사까지 삼진 10개를 곁들인 퍼펙트행진을 이어가던 다비시는 하지만,7회 2사후 데이빗 오티스의 타구를 라이트필더 알렉스 리오스가 에러로 살려주면서 퍼펙트게임이 깨지는 아쉬움을 맛보고 말았다.
이후 다비시는 다소 흔들리며 다음 타자 마이크 나폴리를 8구만에포볼로 내보내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그레이디 사이즈모어를 레프트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어 8회에도 선두타자를 포볼로 내보내 또다시 고비를 맞았으나 다음 1루땅볼과 숏 플라이로 처리한 뒤 잭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이날 11번째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두 번째 위기도 무사히 통과했다.
이미 8회까지 투구수가 110개를 넘었고 스코어도 레인저스가 8-0으로 앞서 승부는 이미 결정된 상황이었으나 다비시는 노히터의 위업을 향해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선두 더스틴 페드로야를 3루땅볼로 처리한 뒤 셰인 빅토리노를 이날 12번째 탈삼진으로 잡아낸 다비시는거포 오티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노히터가 무산되는 아쉬움을 맛보고말았다. 이때까지 무려 126개의 공을던진 다비시는 결국 여기서 경기에서 물러났고 퍼펙트게임과 노히터, 완봉과 완투기록을 모두 놓친 채 시즌 3승(1패)째를 얻은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한편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이날 1번타자 겸 레프트필더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포볼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3. 40, 출루율은 4. 78이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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