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가 운영하는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처음으로 회원들에게 재가입 신청서를 배포하고 이를 작성해 접수하지 않는 이들의 경우 보험을 박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자경갱신 대상자는 전체 메디케이드 회원 32만 명중 최소한 20만 명에 이르는 저소득층을 위해 특화된 ‘퀘스트’ 프로그램에 가입한 이들이 될 예정으로 지금까지 ‘퀘스트’ 가입자들은 해마다 자동으로 자격을 갱신할 수 있었으나 하와이 거주자가 아니거나 더 이상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이들을 위해서도 예산이 낭비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해마다 자격을 갱신토록 의무화 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하와이 주 정부는 해마다 ‘퀘스트’ 가입자 1인당 1,500달러 이상을 민간의료업체에 지불하고 있고 이는 연간 총 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소득층을 위한 ‘퀘스트’ 보험의 가입자격은 연방 빈곤선의 138%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주민들로써 개인의 경우 연 1만8,257달러, 4인 가족을 기준으로는 연 3만7,384달러 이하의 수입을 거두는 이들에 한해서만 주어지고 있다.
올해부터 회원들에게 발송되는 ‘퀘스트’ 재가입 신청서는 한편 소득액이 기준치를 넘어설 경우 자격을 박탈 당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당사자의 연 수입을 묻는 항목이 포함될 예정이나 이미 보유한 재산에 대해서는 묻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주 복지국은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재가입신청서를 지역 내 1만7,000여 회원들에게 발송한 상태고 모든 회원들이 통보를 받을 때까지 이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재가입 신청서를 반드시 접수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은 노인이나 장애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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