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여행 추억이 담긴 아이팟 바다에 빠지자 인근 관광업 종사자들, 수심 100피트까지 내려 가 건져 올려
마우이 서쪽 해상에서 약 100피트 수심의 바다 속에 휴대용 기기인 ‘아이팟’을 빠뜨린 뉴욕에서 온 관광객을 위해 민간 관광업자들이 총출동해 건져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잠수부들도 꺼리는 100피트 깊이의 바닷속에 빠진 해당 기기에는 뉴욕에서 처음으로 하와이를 찾은 찰리 카삿틀리가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찍은 추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저장되어 있었다는 것.
사고발생 직후 함께 있던 관광회사 직원이 물에 뛰어들어 건져내려 했으나 60-70피트까지 내려갔다 포기하고 다시 올라 올 수 밖에 없었다는 것.
그러나 이 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아틀란티스 어드벤처’와 ‘라하이나 다이버스’가 자신들의 고객도 아니었지만 발벗고 나서 해당 방문객의 아이팟을 찾아주기로 했고 우선 아틀란티스의 잠수정이 ‘아이팟’의 위치를 확인한 후 ‘라나이 다이버스’의 전문 잠수부들이 바다에 들어가 이를 회수해 왔가.
회수된 아이팟은 방수케이스에 싸인 상태로 아직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팟을 업체들로부터 전달받은 카샷은 “알지도 못하는 이를 위해 누군가가 이 정도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 뉴욕에서 잃어버리지 않고 하와이에서 잃어버린 것이 정말 다행”이라며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하이나 다이버스의 팀 민스 지배인은 “가끔 다른 업체나 하와이를 찾은 개인들로부터 결혼반지나 카메라와 같은 귀중품을 바다에서 잃어버렸다는 얘기를 듣고 도움을 주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게 바로 알로하 정신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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