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한국어 플래그십 센터(소장 손호민)가 이번 봄학기에 졸업하거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환학생으로 한국으로 떠나는 학생들을 위한 환송식을 9일 오후 5시 UH 한국학연구소에서 가졌다.
높은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취지로 미 연방정부와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UH 플래그십 센터는 올 봄 학사8명, 석사 9명을 배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외에도 학부생들 중에서도 20여명 이상이 장학생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학업을 계속함은 물론 각 기업에서 인턴사원으로도 활동하고 돌아올 예정으로 발표됐다.
이날 손호민 UH 한국어 플래그십 센터 소장은 그간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지금까지 플래그십 센터를 거쳐간 학생들은 현재 정부기관이나 민간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아 일하거나 각자가 선택한 학문분야에 정진하고자 고등교육기관으로 진학해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도 좋은 직장을 얻거나 학문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송식에서 축사를 전한 UH 어문학과의 로버트 블레이-브로먼 학장도 “이들은 대학수준에서도 고등레벨의 언어습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산 증인들”이라고 치하하고 “미국 내 유일의 한국어 플래그십 센터이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어학과를 일궈낸 손호민 교수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와이대학의 한국어 플래그십센터를 졸업한 학생들로 워싱턴 D.C.의 공직에 진출한 이들의 숫자는 약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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