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온 두 편의 크리스천 영화가 영화가에서 잔잔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월 21일 개봉됐던 ‘God’s not dead(하나님은 죽지 않았다(사진왼쪽))’는 반응이 좋아서 상영을 연장하기로 한 극장들이 늘고 있고 얼마 전 단 하루 상영됐던 ‘Irrepalceable(가족이란(사진 오른쪽))’은 못 본 사람들에게 오는 15일(목)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Pure Flix Entertainment가 제작한 ‘하나님은 죽지 않았다’는 라이스 브룩스가 쓴 동명의 책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칼리지 신입생 조시 휘튼(쉐인 하퍼)이 독재적이고 악명 높은 래디슨 교수(케빈 소르보)의 철학 강의를 수강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래디슨 교수는 ‘하나님은 죽었다’라는 선언문에 서명을 해야 학점을 딸 수 있다는 조건을 달지만 조시는 이를 거부한다. 문제는 이 강의가 조시에게 필수 과목이라는 점이다. 교수는 ‘하나님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수강할 수 있다고 타협안을 제시한다.
제작사의 러셀 울프 대표는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을 왜 믿는지 모르는 크리스천들이 너무 많다”며 “크리스천으로서 대학에 진학했던 학생들이 4년 뒤에도 크리스천으로 남아있을지 의문을 품어 대학 캠퍼스를 무대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Irreplaceable’은 크리스천 가치에 근거한 가족 옹호 단체 ‘Focus on the Family’ 등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가족이란 무엇인가, 현대사회에서 지금도 가족은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지난 6일 전국 700개 이상의 극장에서 상영된 바 있으며 15일 다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미주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청소년 가치관 운동을 벌이는 단체 ‘TVNext.org’는 “두 영화 모두 한 시간을 운전해 가서 봐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하나님은 죽지 않았다’에서는 인기 CCM 아티스트 ‘Newsboys’가 동명의 노래를 부른다.
상영 극장은 인터넷에서 검색어를 치면 찾을 수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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