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애버크롬비 행정부가 연방국민의료보험의 하와이 지역 서비스 업체인 ‘헬스커넥터(http://hawaiihealthconnector.com)’가 갖는 소규모 영세업체들에 대한 보험중개 역할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내 최대규모의 건강보험사인 HMSA와 카이저보험 등은 오바마케어로도 알려진 국민의료보험제도 때문에 영업손실을 입었다며 이미 하와이 주 법에 의해 근로자들에게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을 제공해야 하는 업주들까지 ‘헬스커넥터’를 이용하도록 강제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 같은 주장에 주지사실도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지사실의 보험개혁 행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베스 기스팅 코디네이터는 “납세자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헬스커넥터’가 중복되는 불필요한 업무로 비용을 과다 지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해당 기관을 축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는 것.
이와 관련 헬스커넥터 측은 소규모 영세업체들에 대한 문제를 앞으로 주지사실과 논의해 나갈 방침이라고만 전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와이 주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는 업주들이 국민의료보험이 아닌 기존의 플랜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기 때문에 ‘헬스커넥터’를 통한 신규가입자수가 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주 정부는 오는 2017년에는 ‘헬스커넥터’와 같은 정부지원을 받는 비영리기관을 통해 국민의료보험을 운영하라는 연방정부의 지침으로부터의 면제를 신청해 하와이의 실정에 보다 알맞은 형태의 건강보험시스템을 마련토록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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