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평의회가 프랜시스 J. 워신스키 전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과 작년 M.R.C. 그린우드 전 총장의 사임 이후 총장대행에 임명된 데이빗 래스너 두 사람으로 총장후보를 좁힌 것과 관련 도나 모카도 김 주 상원의장이 보다 여유를 갖고 후보를 처음부터 다시 선정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워신스키 전 사령관의 경우 일부 학생들은 그의 군 출신 배경과 관련 지역 내 최고교육기관을 이끌 총장으로써의 자질에 의구심을 드러냈는가 하면 래스너 대행의 경우 그는 어디까지나 ‘대행’일뿐 정식으로 총장직을 맡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최종후보들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20일 김 상원의장은 “주립대 총장지명과 같은 중요한 사안을 놓고 학생들의 권익과 대학을 위해서는 시간을 갖고 보다 적합한 인물이 물망에 오를 때까지 후보모집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약 100여명의 인사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전달했다.
평의회 인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립대 측은 60명으로부터 이력서를 받았고 추천으로 후보에 오른 이들은 20명에 달했으나 워신스키 전 사령관과 래스너 총장대행이 가장 적합한 인물로 최종후로 선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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