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민단체인 Equality Hawai’i Foundation이 지역 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442명 중 2/3가량이 학교에서의 집단 괴롭힘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발표됐다.
또한 실제로 성장과정에서 집단 괴롭힘의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37%로 가장 피해사례가 많았던 인종은 백인, 그리고 하와이 원주민과 필리핀계 주민들로 조사됐고 자신의 자녀나 가족 중에서 괴롭힘을 당한 이들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44%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중 백인이 5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단 괴롭힘의 경험이 가장 낮은 이들은 29%가 그렇다고 답한 일본계 주민들로 알려졌다.
이번 보고서가 정의한 ‘집단 괴롭힘’의 범주에는 학령 대 아동 및 청소년들의 학우들간의 공갈협박과 유언비어 퍼뜨리기, 혹은 언어나 물리적으로 폭력을 과시하는 행위 등이 포함됐다.
해당 단체의 회원들은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동성결혼합법화에 밀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 등한시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모든 학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되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집단 괴롭힘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연방정부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stopbullying.gov 를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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