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서부조 결승서 샌안토니오 106대97 제압… 1승2패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의 포워드 케빈 듀란트(35)가 샌안토니오 수비 사이로 루즈 볼을 잡아내고 있다.
서지 이바카가 복귀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대반격에 나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5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사픽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06-97로 승리했다.
이번 시리즈 1, 2차전에서 각각105-122, 77-112로 대패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왼 종아리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1, 2차전에 결정했던 이바카가 이날 복귀해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29분36초를 뛴 이바카는 7개의 야투 가운데 6개를 성공하는 등 15점을 터뜨리고 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이바카는 블록슛 4개도 곁들였다.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각각 25득점 10리바운드, 26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해 오클라호마시티 승리를 쌍끌이했다. 레지잭슨이 15득점 5어시스트로 승리에힘을 더했다.
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살렸던 샌안토니오는 이바카의 복귀로 분위기가 살아난 오클라호마시티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는데 실패했다. 마누지노빌리(23득점)와 팀 던컨(16득점8리바운드)의 분전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을 57-53으로 조금 앞선 채 끝낸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초반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번갈아 득점을 올려 10점차(67-57) 리드를 잡았다. 3점포를 앞세운 샌안토니오의 끈질긴 추격에도 리드를 지킨 오클라호마시티는 83-7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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