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셸리 스털링, BofA와 매각 주관은행 계약
클리퍼스의 새 주인을 찾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ABC 뉴스에 따르면 구단매각 전권을 위임받은 NBA에서 평생 자격정지를 당한 도널드 스털링 구단주의 부인이자 제 2 구단주인 셸리 스털링은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구단 매각주관 은행 계약을 했다. ESPN은 셸리가 이미 6명에게 클리퍼스를 인수하고 싶다는 의향서를 받아놨다고 전했다. 또 CNN은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최근 셀리와 만나 구단 인수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발머 전 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이미 클리퍼스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털링은 애초 NBA 커미셔너의구단 지분 강제 매각 조치에 반발해 법정 싸움도 불사할 뜻을 비쳤지만 최근 구단 지분을 정리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고 이에 따라 클리퍼스 매각 관련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ABC 방송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매각 주관 은행 계약,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회장과 면담 등 일련의 과정으로볼 때 클리퍼스 지분 매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클리퍼스구단 인수 희망자 명단에는 억만장자 토크쇼 호스트 오프라 윈프리와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데이빗 게펜,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구성한 ‘3인 동맹’을 비롯해 LA의 간판 스포츠 스타이자 LA다저스 공동 구단주 매직 잔슨, 그리고 LA 지역 최고 갑부 패트릭 순-시옹, NBA 중국인 스타 야오밍 등이 있다. 또 NBA 스타 선수 출신인 그랜트 힐도 LA 사업가 토니 레슬러, 브루스 카시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클리퍼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레슬러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이너리티 구단주로 프로스포츠와 인연을 맺고 있고 카시역시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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