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가 집계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한 66만2,553명, 지출은 전년대비 2,400만 달러가 줄은 1억8,000만 달러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HTA의 마이크 매카트니 회장은 비수기인 2/4분기까지도 이 같은 방문객 감소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요 원인으로는 달러화 강세와 크루즈 유람선산업의 약화, 그리고 타 관광지역과의 치열한 경쟁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4월 하와이 최대 고객층인 미 서부지역발 관광객수는 전년대비 1.4%,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온 일본인들의 경우 1.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캐나다인 관광객의 경우 16.3%, 그리고 미 동부지역발 관광객수도 0.7%가 증가했다는 것.
HTA는 관광마케팅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틈새시장인 호주와 뉴질랜드, 중국, 한국, 대만, 그리고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HTA는 현재 하와이 관광청 일본사무소와의 공조로 올 9월 일본의 인기가수그룹 ‘아라시’를 하와이로 초청한 콘서트를 기획 중이고 이를 관람하려 약 1만5,000명의 일본인들이 하와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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