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증권시장에서 하와이에 본사를 둔 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월가에 상장된 시가총액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하와이 토종 기업은 불과 9개 업체뿐이지만 지난 2009년 6월을 기해 장기간 지속되어 온 불황에서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한 이후 해당 업체들의 주가는 현재 2배 이상 오른 상태로 집계됐다.
월가 상장기업들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업체는 하와이언 항공의 모회사인 하와이언 홀딩스로 2003년 6월 당시 주당 최저 30센트로 상장된 주식이 지금은 156.5%나 오른 주당 15달러44센트를 기록하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투자업체인 알렉산더 & 볼드윈(Alexander & Boldwin)사도 주식가격이 151.1% 올랐고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의 모회사인 테리토리얼 뱅코프(Territorial Bancorp Inc.)도 2009년 공개상장 이후 126.8%의 주가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금융업체들의 경우 하와이에서 2번째로 큰 규모를 가진 뱅크 오브 하와이가 자산규모 143억 달러로 지난 불황 이후 88.4%의 자산증가를 기록했으나 자산규모 173억 달러로 주내 최대 금융기관인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의 경우 프랑스의 거대 금융업체인 BNP Paribas의 소유이기 때문에 별도로 주식을 공개 상장하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져 있다.
지난 불황 이후 다우존스의 공업평균지수는 124.1% 증가율을 기록했고 S&P 500은 126.7%, 그리고 나스닥도 137.5%의 수익증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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