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교회 창립 35주년. 워싱턴 지역에 한인 이민이 본격 시작된 역사와 거의 비슷한 기간이다. 아픔도 있었고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길은 한결 같았다.
지난 세월 동안 변함없는 은혜 속에 한인사회와 더불어 성장해온 벧엘교회가 이웃들에게 감사하고 기쁨을 나누는 음악회를 오늘(7일) 저녁 7시에 마련한다.
박준필 목사는 “교회의 사명 가운데에는 커뮤니티를 섬기는 것도 있기에 지역 주민들이 축하 잔치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며 “창립기념음악회에 모든 사람을 적극 초청한다”고 말했다.
음악회 기획의 총감독은 남성원 조지메이슨 음대교수. 벧엘교회의 상임지휘자이기도 한 그는 “앞으로의 35년도 하나님이 벧엘교회의 모퉁이돌이 되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해달라는 기도의 내용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미래를 소망하는 염원이 담긴 음악회답게 마지막은 1세와 2세가 함께 꾸미는 특별한 순서로 채워진다.
출연진은 바이올리니스트 유현, 클라리네티스트 김재욱, 소프라노 캐서린 김, 코람데오, 벧엘 임마누엘 청소년 오케스트라, 벧엘 연합찬양대, 베이스 바리톤 이광규, 워싱턴 DC 군악대 단원으로 구성된 맥클린 오케스트라 금관 오중주, 피아니스트 이현아와 서보경.
이들은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 에드워드 엘가 등의 클래식 음악과 최덕신, 신상우 등이 작곡한 성가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없으며 한국어와 영어로된 슬라이드가 제공돼 이해를 돕는다.
문의 (410)461-1235
주소 3165 St. Johns Ln.,
Ellicott City, MD 21042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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