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얼마 전 알라모아나 비치 파크를 찾았는데 이 곳의 샤워시설에서 샴푸나 헤어 컨디셔너, 혹은 비누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표지판을 보고 의아해 했던 적이 있다. 주위사람들뿐만 아니라 지난 수십 년 동안 바다에서 수영한 후에는 꼭 비누와 샴푸로 샤워를 해 왔는데 이런 규제는 처음 본다. 정말 샴푸나 비누로 인한 해양오염이 심각한 상황인지, 그리고 선탠로션이나 선블락 로션을 잔뜩 바르고 물에 들어가는 이들은 수질오염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지 알고 싶다.
답: 시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해안가 샤워시설에서의 비누나 샴푸 사용금지는 연방법을 준수하기 위한 것으로 금지표지판은 현재 알라모아나 공원에만 시범적으로 지난 5월 초부터 설치된 상태라고 한다.
이는 공원당국이 시 환경서비스국과의 공조로 지역 내 70여 공원의 오염도를 조사하고 문제해결방안 중 하나로 제시된 것으로써 연방 환경보호국의 수질보호법에 의거한 규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호놀룰루시의 개정조례안 14-22.23(a) 조항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오염물질을 공공장소의 하수구로 흘려 보내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고 따라서 공원 내 샤워시설도 이에 포함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관련법 집행은 호놀룰루 경찰국이 맡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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