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미주 한인 크리스천 여성들이 워싱턴에서 라티노 노동자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굿스푼선교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미주 한인교회 여성연합회(총회장 정경희)는 지난 3월 각 지역 여선교회연합회 주최로 열린 세계기도일 예배에서 모아진 기금 중 1,000달러를 굿스푼선교회 대표 김재억 목사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여성연합회는 매년 세계 기도일 예배를 위한 기도문을 작성하는 나라와 미국 내 7개 지역에 거주하는 불우 여성, 비영리 봉사기관 등에 성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집트 여성들과 워싱턴의 굿스푼이 선정됐다.
예배 헌금은 전액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로 모아져 50%는 기도준비국으로, 10%는 한국교회 여성연합회로 보내진다.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의 김환희 회장은 “이 지역에서 보낸 성금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1,000달러나 되는 지원을 받아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며 “라티노 노동자들과 마약, 술 중독자, 홈리스들을 돕는 일에 주역하는 굿스푼이 요긴하게 사용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굿스푼선교회는 10년 넘게 워싱턴 지역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매년 본사와 공동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주중에는 애난데일과 컬모, 셜링턴, 볼티모어 등 여러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거리 급식을 하고 있으며 여름 마다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어 섬기는 리더십을 배양한다.
성금 전달식은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의 김 회장과 김정숙 이사장, 강혜경 총무, 굿스푼의 김재억 목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주 애난데일에서 열렸다.
한편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는 오는 9월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신 임원을 선출한다.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는 세계기도일 예배 외에 바자, 야드세일 등으로 선교 헌금을 모아 여러 선교사들을 돕고 있으며 연합 부활절 예배 등 교계에서 주요 행사들이 열릴 때마다 다양한 봉사로 협력하고 있다.
문의 (703)598-1613 김환희 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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