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한국 공관의 영사서비스 만족도가 3년 연속 하락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 외교부가 13일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2013년도 재외공관 영사 서비스 만족도 조사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주지역 공관 영사서비스 만족도 종합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할 때 80.82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0년 종합지수 86.64를 기록한 이후 2011년 82.44, 2012년 82.43 등으로 3년 내리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 순위에서도 2010년도 2위에서 2011년 5위, 2012년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13년에는 9개 지역 중 8위에 오르며 영사 서비스의 질이 가장 떨어지는 지역으로 꼽혔다.
미주 지역 재외공관들은 대부분 친절도, 신속도, 충실도, 정보 접근성 등 모든 항목에서 최하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2년 평가에서도 뉴욕총영사관이 전세계 공관 155개 중 97위에, LA총영사관이 152위에 랭크되는 등 상당수 미국내 재외공관들이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바 있다.
한편 2012년도 전세계 재외공관 영사 서비스 만족도 종합지수는 평균 81.6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이 86.49로 가장 높았으며 러시아·CIS 지역이 78.20으로 가장 낮았다. 체류자격별로 보면 지상사 직원(82%), 시민·영주권자(79%), 취업비자 소지자·자영업(78%), 현지 국적 기업 직원(74%), 여행객(70%), 유학·연수생(66%) 순으로 "향상됐다"는 답이 많았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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