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크리스천 친선 소프트볼 대회가 우천으로 인해 중단됐다. 워싱턴대한체육회(회장 샘 정)와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목사가 공동 주최하고 워싱턴한인야구협회(회장 에디 김)가 주관한 이 대회는 23일 오전 버지니아 스털링의 포토맥 레이커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작됐다. 하지만 총 1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된 대회는 폭우로 인해 경기 절반밖에 진행되지 못했다. 대회는 잠정적으로 30일(토) 열릴 예정이지만 대회 일자 변경으로 몇 팀이 참가할지 몰라 확실치는 않은 상황이다. 샘 정 워싱턴대한체육회장은 25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잠정적으로 30일 대회를 재개할 계획이나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면서 “날짜 변경으로 참가팀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대회 자체를 내년으로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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