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고신대 재학생 6명 뉴욕~샌프란시스코까지
16일 뉴욕을 출발한 부산 고신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재학생 6명이 11월30일까지 이어질 78일간의 자전거 미 대륙 횡단 도전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
“한 번도 힘차게 달려본 적 없는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부산 고신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 6명이 16일 뉴욕을 출발해 미국 자전거 횡단을 떠났다.이들은 올해 초부터 여행 계획을 짜면서 ‘우리의 여행이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열정 나눔(Sharing Hearts)’이란 슬로건을 만들었다.
어릴 때부터 건강했고 운동을 좋아하는 김명식씨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달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눈을 돌렸다. 김씨는 "우리 여행이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스펙 쌓기에 지쳐 있는 젊은이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 여행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제일 처음 한 일은 횡단의 전체적인 개요를 짜는 것이었다. 이들은 11월30일까지 78일 동안 뉴욕에서 나이아가라폭포, 오클라호마,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샌프란시스코까지 총 6,372㎞를 오로지 자전거로만 횡단하게 된다. 경비는 각자 500만원씩 부담하기로 했다. 경비를 모으려고 쌀 배달, 공장, 뷔페 서빙 아르바이트 등을 했다.
또한 촬영 담당, 홍보 담당, 후원 담당 등으로 역할을 나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어서 심장병 어린이들을 만나려고 고신대 복음병원에서 소개받은 밀알심장재단을 찾아가 후원용 계좌도 만들었다.
밀알심장재단은 27년 동안 15개 나라의 2,000명이 넘는 심장병 환자와 후원자를 연결해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재단이다. 후원금 전액은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후원 방법은 1㎞당 1,000원으로 환산해 자신이 원하는 킬로미터만큼 후원금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기획서를 만들어 부산 향토기업 위주로 약 30곳 이상의 기업들과 접촉해 후원을 제안한 학생들은 일을 쉬는 날에는 각자 부산 영도 코스, 다대포 코스 등을 달리며 훈련에 힘썼고 현지 지형과 날씨, 문화 정보 등도 수집했다.
6명의 도전자는 "현지인들에게 직접 제작한 엽서를 나눠주며 프로젝트의 취지를 알리고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영상 메시지를 받을 예정이며 횡단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와 편집을 마친 영상은 단편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정 나눔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는 블로그(blog.naver.com/kms484848)나 페이스북 페이지 열정 나눔(www.facebook.com/sharingheartsss)에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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