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너플라이중 재학 뇌성마비 이윤지 양
▶ 내달 5일 인디 뮤지션 ‘커피소년 콘서트’ 출연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테너플라이 거주 10대 한인 소녀가 다음달 5일 뉴욕에서 열리는 인디 뮤지션 ‘커피소년(본명 노아람) 콘서트’에 출연해 커피소년과 듀엣곡을 부르기로 해 화제다.
주인공은 테너플라이 중학교에 6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지(11·사진)양으로 10월5일 컬럼비아 대학내 밀러 디어터(2960 브로드 애비뉴)에서 열리는 ‘커피소년과 함께하는 미동부 청춘들의 감성회복 프로젝트 ‘어텀 레인 라이브 2014(Autumn Rain Live)’에 출연해 커피소년과 함께 ‘내가 니편이 되어 줄께’를 노래한다.
이양의 이번 깜짝 출연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교회에서 캐롤송을 부른 이양의 유튜브 동영상을 본 커피소년의 제안으로 이뤄졌다.이양은 “가사 말이 너무 좋아 눈물까지 흘리며 들었던 ‘내가 니편이 되어 줄께’를 커피소년과 함께 부를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고 기대가 된다”며 “노래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장애인인 내가 비장애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지마비 뇌성마비 장애를 안고 태어난 이양이 자신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는 오른손뿐이다. 그나마 오른손도 약 60%만 움직일 수 있어 사실상 주위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깊은 신앙심으로 주어진 삶에 자족하며 자기계발에 매진해 오른손 하나로 피아노와 드럼을 연주하는 등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고 학교생활도 모범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상까지 받았다.
4세 되던 해에 부모와 함께 도미한 이양은 장래 과학자나 박물관의 고고학자 또는 역사학자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커피소년의 뉴욕 공연 문의는 전화(908-605-0206)로, 티켓예약은 웹사이트(www.AutumnRainLIVE.com)로 하면 된다. 커피소년은 대표곡인 ‘장가갈 수 있을까’ 등 가을 감수성을 담은 노래와 입담을 뉴요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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