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사장 이하로씨는 이문범씨로 ‘필라문학’서 활동
매사추세츠 주정부에 대표로 등록된 송 현 박사가 송현득 박사로 드러난데 이어 ‘뉴스프로’의 나머지 간부들에 대한 본명도 추가로 밝혀졌다. ‘뉴스프로’ 부사장으로 등록된 이하로씨는 본명이 이문범씨로 이하로라는 예명으로 시집 ‘유형’을 출간한 바 있다. 이씨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지역 문인들의 모임인 ‘필라문학’에서 활동했다.
2011년 3월 필라 한인들이 시와 수필, 소설 등을 올릴 수 있는 공간과 이민생활을 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자유 게시판인 ‘필라문학 홈페이지’를 출범시켰을 당시 이씨는 ‘이하로’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당시 이씨는 지역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치열한 이민 생활 속에 필라문화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또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필라문학 홈페이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온 글들을 모아 일년에 한번 ‘필라문학’ 잡지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터넷 웹사이트 ‘구글’의 커뮤니티사이트에 ‘Haro Yi’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해 자신을 전주 신흥고 출신으로 펜실펜니아주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며 직업을 ‘발행인’이라며 본인의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또 트위터(twitter)에는 이하로@yiharo 라는 계좌에서 자신을 역시 필라델피아 거주 뉴스프로, 정상추, 노사모, 사람사는 세상 회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 미디어오늘은 지난 22일 최근 한국 수사당국이 뉴스프로 번역자 민성철씨를 추적하고 있는 것과 관련 "뉴스프로 운영진으로 미국에 거주 중인 이하로 기자는 21일 미디어오늘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개탄할 일이지만 정권의 의지가 반영된 수사’라며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를 많이 번역해온 정상추 네트워크와 뉴스프로는 정권에 눈엣가시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주 정부에 제출된 이씨의 델라웨어 윌밍턴 소재 거주지 주소는 주택이 아니라 사용료를 사전 지불하는 일회용 휴대폰 판매회사인 ‘심플 모바일’(Simple Mobile)의 윌밍턴 지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조나주 스콧스데일에 거주하는 사무원 이경지(사진, 일명 서경지, 미나 서)씨, 이사 임옥(사진) 치과의사 등은 2013년 6월25일 오마이뉴스가 "미주한인들의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운동" 소식을 전한 글에서 정상추와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미주희망연대’(대표 장준하 목사)의 회원자격으로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을 소개한 바 있다. 이 사무원과 임 이사, 캘리포니아주 실비치에 거주하며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재무담당 로라 장(사진)씨 등 3명은 모두 페이스북(facebook) 계좌를 운영하고 있어 일반에 자신들의 사진과 신상정보, 그리고 서로 연결된 ‘친구들’(Friends)을 모두 공개해 놓았다.
한편 ‘뉴스프로사’의 후원자로 ‘뉴스프로’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트레몬트 덴탈 케어사’(Tremont Dental Care, Inc)는 임 이사가 2005년 11월8일 매사추세츠 주정부에 자신을 사장, 재무담당, 사무원과 이사로 신고하며 설립 등록한 보스톤 소재 치과로 주소가 ‘뉴스프로사’와 동일하다.<뉴욕=시카고 한국일보 신용일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