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학 거장 고은 시인의 강연 및 시낭송회가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 시카고 다운타운 해롤드 워싱턴도서관내 신디 프리츠커 강당에서 열린다. 시카고 시(poetry) 재단과 시카고공립도서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고은 시인의 강연은 영어로 동시통역된다. 또한 CBS TV 한인 리포터인 수잔나 송이 영어로 번역된 시를 낭독할 예정이며 독자와의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돼 있다.
고은 시인은 한국의 대표적 참여시인이자 소설가로 그의 시집 50권이 25개의 언어로 번역돼 세계각지 사람들에게 국경을 초월하여 많은 영감을 주고 있으며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계속 거론되고 있다. 이번 고은 시인 강연 및 시낭송회를 후원하는 단체 중 하나인 세종문화회의 김호범 이사장은 “모시기 어려운 분을 한국에서 어렵게 모셨다. 주류사회내 고은 시인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문학을 소개하고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흔치 않은 기회이므로 많이들 참석하셔서 고은 시인과의 만남에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은 시인은 10월 3일 정오에는 UIC 유니버시티홀에서 UIC 학생과 교수들을 위한 시낭송회와 강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JK@chicag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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