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한국계 임명, HIV연구 체계적 권위자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차기 사무총장에 한국계 미국인 의사로서 에이즈바이러스(HIV)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롬 김(55·사진·한국명 김한식) 박사가 임명됐다.
한국계 사무총장이 임명되기는 1997년 연구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김 박사는 내년 초 취임과 동시에 사무총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IVI 이사회는 “제롬 김 박사는 과학 지식, 기술적 전문성, 조직운영 역량과 리더십 등 IVI 사무총장으로서 이상적인 자격을 갖추고 있다. 백신 연구개발의 탁월한 업적과 깊은 열정으로 역동적인 국제기구인 IVI에 강한 과학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더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국립군의관의과대학 교수인 제롬 김 박사는 미육군의무부대 대령 출신으로 에이즈바이러스(HIV)와 HIV백신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최근에는 백신산업 단체인 ‘백신 네이션(Vaccine Nation)’이 선정한 ‘2014년도 백신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도 오른 바 있다.
예일대 의대를 졸업한 김 박사는 미군 HIV 연구 프로그램(MHRP) 수석 부책임자, 분자바이러스학 및 발병학 실험실장, 미 육군 HIV백신 및 심화 컨셉평가/시연 사업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김 박사는 “IVI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IVI와 그 협력기관 및 후원자들과 함께 일하는데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전세계 가난한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며 IVI의 사명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VI는 개발도상국의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독창적인 국제기구이자 한국에 본부(서울대 관악캠퍼스)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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