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지지”
▶ 일리노이 8지구 연방하원 래리 케이페쉬 공화당 후보
“한인들은 가족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일리노이 경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조국을 떠나 미국에 와서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일리노이 8지구 연방하원 래리 케이페쉬<사진> 공화당 후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신이 연방하원에 진출하게 되면 "위안부문제,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법안인 HR 1812을 적극 지지하겠다. 고학력자들이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미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군 출신으로 들었다. 정치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해병대 대령 출신이다. 23년간 해병대에 있으면서 이라크와 아프가스탄 등 여러 전쟁에 참전하면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본 후 미국이 자국민들을 보호하고 있는 방법이 완전히 틀렸다고 느꼈다. 군인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만 정치인은 수많은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정치를 시작하고자 한 계기다.
-당선된다면 지키고자 하는 공약은 무엇인가
▲첫째로 정치인들이 미국인들로부터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많은 정치인들이 그럴 듯한 공약만 내세우고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일리노이는 미국에서 정책적으로, 경제적으로 볼 때 실패한 전형적인 예다. 실업률도 높고 세금도 매우 높아 주민들이 살아가기가 힘이 든다. 따라서 진실한 리더십으로 이를 회복하고 살기 좋은 타운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한인커뮤니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인들은 가족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일리노이 경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좋은 본보기로 자신의 본래 터전으부터 미국에서 와서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한인들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위안부문제, HR 1812 법안에 대한 견해는
▲한국과 일본의 깊은 감정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과거에 개인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하고 중국과 한국 등지에서 위안부를 동원해 전쟁에 이용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다.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법안인 HR 1812에 관해서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지지한다. 고학력자들이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미국에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본다.
-북한의 인권문제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말해달라
▲한국과 북한은 경제적인 면이나 살아가고 있는 환경 등을 볼 때 차이가 많이 난다. 남한은 경제발전과 기술발전 등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와 있지만 북한은 체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나날이 후퇴하고 있다. 자유는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고 억압은 정당하지 못하다. 북한은 의사소통을 위해 태도를 바꾸고 자국민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
-당선된다면 한인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우선적으로 H1B 비자 받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 일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열정을 심어주기 위해 이를 간소화하는 절차를 검토하겠다. 또 많은 한인들이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알다시피 일리노이주의 세율이 너무 높아서 고용주나 고용인들이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기업규제 완화나 세금감면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또 한미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위해 발로 뛰겠다.
-공약 중 하나가 진실한 리더십인데 여기에 대해 설명해달라
▲해병대 복무할 때 배운 것은 리더는 반드시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고 보살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리더는 자신이 리더로서 하고 있는 일들을 사람들에게 개방해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더불어 사람들에게 공평해야 하며 귀를 열고 어느 한쪽 의견에 치우치지 말고 자신의 이익을 멀리하며 사람들을 모으고 결집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진실한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인들이 당신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파키스탄과 인도커뮤니티 등으로 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들은 내가 내세운 공약을 동의를 했고 내가 이를 실천해 주길 바라고 있다. 자신의 권리를 찾고 이민자로서 살아가기 좋은 환경과 자신에게 이로운 혜택이 돌아오는 것을 원하다면 선거에 나와서 투표를 해달라.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큰 지지자로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수용하고 실천할 준비가 되어 있다. 기존의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을 원한다면 투표로써 권리를 찾길 바란다.<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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