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교역자회가 20일 44차 총회를 열고 예경해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페어팩스 소재 드레이퍼 파크에서 친선 축구대회를 마치고 열린 총회에서 예 목사는 증경 회장들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의 단독 후보 추천을 받은 뒤 만장일치로 회원들의 인준을 받았다.
부회장은 전 회장단에서 총무를 지낸 안태선 목사가 맡았다.
예 목사는 “앞으로 목회자간에 소통에 힘쓰며 화합하는 교역자회가 됐으면 한다”며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홈페이지(www.ckcgw.org)를 이용해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총무 안태선 목사는 한 해의 사업을 보고 했으며 회계 최우성 목사는 2013년 10월부터 금년 1월20일까지 수입 1,137.30달러, 지출 970.98달러, 166.32달러의 재정이 집행됐음을 알렸다.
한편 임원 선출과 관련 회칙 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위원회를 곧 구성하기로 했으며 올해 재정 계획에 없는 교역자 자녀 장학금이 지출됐다는 의혹이 있어 조사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확인 작업을 하기로 했다.
또 이단의 교계 침투 방지 등을 위해 워싱턴 지역 목회자들의 학력이나 배경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이에 대한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총무, 서기 등 신 임원들은 27일 그레이스라이프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40차 총회 후 선임할 예정이다.
1부 예배에서는 안태선 목사의 사회로 예경해 목사의 기도, 최우성 목사의 성경봉독, 한상우 목사의 설교, 이해갑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덕을 세우기 위함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상우 목사는 “목사는 ‘종님’이 아니라 다만 ‘종놈’일 뿐인 일꾼”이라며 각자 다른 소명과 은사를 가진 목회자들이지만 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자고 권면했다.<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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