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공항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소음 관련 불만신고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시 항공국 산하 ‘오헤어 소음대책위원회’가 최근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동안에 접수된 소음불만 신고건수만 3만249건에 달했으며, 올들어 8월까지 8개월동안의 총 신고건수는 13만8,106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3년 한해동안 접수된 2만9,493건과 비교할 때 4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소음불만신고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2만여건에 이르다가 8월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3만건을 넘어섰다.
8월에 접수된 소음불만신고 가운데 제일 많은 지역은 시카고시로 9,165건이었으며 이중 41지구가 4,343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시카고시의 전체 신고건수중 2,187건은 6개 주소지에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버브지역에서는 엘크 그로브 빌리지가 5,537건으로 가장 많았고, 벤슨빌(4,145건), 우드 데일(2,883건), 노리지(2,84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오헤어공항 인근 주민들의 소음불만신고가 이렇게 폭증한 것은 작년 10월 활주로가 증설된데다 동쪽과 서쪽방향으로의 이착륙 패턴까지 기존과 달리 변경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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