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유권자는 2만5천여명…중간선거서 1만5천여명이상 투표 예상
이윤모 박사 데이터 근거로 추산
일리노이주내 전체 한인유권자수는 3만4천여명이며 이중 유권자 등록자는 2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오는 11월 4일의 중간선거에서 일리노이 한인유권자 가운데 1만5천~1만9천여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같은 예상자료는 한인들의 투표 참여에 관한 데이터가 빈약한 실정에서 사회학자 이윤모 박사(시카고 한인사회 연구원 초대회장, 사진)가 2010년 연방센서스와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2012년 퓨(Pew) 리서치 데이터 등을 직접 분석하고 AAJC-APIAVote 서베이를 인용하여 추출한 지표를 근거로 산출한 것이다.
이윤모 박사가 2010년 ACS를 토대로 분석한 각 주별 투표가능한 18세이상 한인 유권자수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경우 미국 태생자가 9,357명, 미시민권 취득자가 2만5,626명으로 투표를 할 수 있는 한인수는 총 3만4,983명으로 추산됐다. 영주권자 등 비시민권자수는 1만4,672명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를 퓨(Pew) 리서치센터의 2012년 아시안 어메리칸 서베이(약 5천명 중 한인 504명이 포함된 샘플)에서 조사된 2008년 대통령 선거때의 유권자 등록률(316명의 한국계 성년 시민유권자의 등록률 73.4%)을 적용하면 일리노이주내 한인 등록유권자수는 2만5,677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같은 조사에서의 한인 투표율 61.7%를 적용하면 2008년 선거 당시 일리노이주에서는 1만5,842명의 한인유권자가 투표를 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일리노이주의 유권자수치를 근거로 Asian American Advancing Justice(AAJC)와 Asian Pacific Islander American Vote(APIAVote)가 지난 7일 발표한 2014년 11월 4일 중간선거에서의 아시안계 예상투표 비율 60%~77%를 적용한다면, 이번 선거에서 투표가 예상되는 한인 유권자수는 1만5천~1만9천여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윤모 박사는 2010년 센서스상 한인총인구수 141만8,962명 중 한인 투표권자(18세 이상 시민권자)를 70만2,847명으로, 그리고 18세 이상된 비시민권자를 41만20명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2010년 재미 한인은 170만6,822명이지만 이중에서 혼혈인은 한인사회 연구에서는 사회-문화적 행위가 다르므로 제외) 이 수치를 앞에서 언급한 데이터에 적용하면 미전체 한인유권자수는 51만5,889명이며 2012년 대선에서 투표한 한인 유권자수는 43만3,656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이번 중간선거에서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인은 최저 30만9,533명에서 최고 39만7,234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박사는 이 같은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참여 양태에 관해 연구한 자료를 지난 18일 열린 한인사회 연구원 가을 포럼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관련 자료는 ‘새로이 포럼’ 웹사이트(www.saeroi.net)에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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