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 둘 키우며 공부하는 UIC 간호대 박은조씨
“아이 둘 키우랴 공부하랴 정신없지만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아픈 환자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지난 26일 정회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UIC 간호대 재학 박은조씨(35, 사진)는 귀여운 딸 아이 둘을 키우며 공부까지 병행하는 슈퍼맘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10명중 최연장자인 박씨는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장학금을 받게 돼 내 자리가 아닌 곳에 서있는 것 같다. 나보다 더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장학생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편과 이혼 후 혼자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그는 “좌우명이 절대 포기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자인데 이를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세상의 시선 속에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발판삼아 더 힘을 내고 미래를 향해 뛰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평소 출석하는 교회 장로님께서 추천하셔서 생각지 못하게 장학생으로 뽑혔다. 정회재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2년여 정도 남은 학교생활을 잘 마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jk@chicag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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