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차량 충돌 80명 사망
일리노이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미전역에서 5번쨔로 많은 것으로 집계돼 자전거 주행자들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전미고속도로안전협회(GHSA)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미전역에서 자전거와 차량 충돌로 인한 자전거 이용자 사망 발생건수가 16%나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리노이주는 2010년 24명, 2011년 27명, 2012년 29명 등 3년간 총 80명이 목숨을 잃어 50개주 가운데 5번째로 많았다. 캘리포니아가 33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플로리다가 329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텍사스, 뉴욕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또 2012년 자전거 운전 사망자의 84%가 20세 이상의 성인이었으며, 74%는 남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20세 이상의 남성 자전거 운전자 사망률이 높은 것은 헬멧 미착용과 음주 자전거 운행에서 기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실제로 2012년 자전거 운전자 사고 발생건수 중에서 3분의 2 이상이 운전자의 헬멧 미착용이 주요 원인이었다. 일리노이주에는 관련 헬멧 규정이 없다. 음주 자전거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도 전체의 28%에 달했다. 이들은 대부분 형사처벌 수준인 혈중 알콜 농도 0.08% 이상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